브리즈번에서 3시만 되면 모든 카페들이 문 닫는 걸 보고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Small batch coffee부터 달려갔다.
어머 들어가기도 전에 좋아
스몰배치커피 메뉴랑 빵
Filter(Batch brew)커피는 원두 선택할 수 있다(Alirio, Golden ticket)
뺑오쇼콜라 못.참.아
매장 내 테이블은 없었고, 외부에 긴 의자 3개랑 우유 박스가 몇 개 있다.
흐린 날씨까지 멋져 보이는 도시다.
필터커피 신맛 나는 원두(A$6.0)랑 뺑오쇼콜라(A$8.0)
필터커피는 주문 즉시 바로 앞에서 쫙쫙 따라주신다.
근데 저 뺑오쇼콜라가 진짜 크다.
불주먹이랑 비교해도 저렇게 크다.
한 입 베어 먹으면 아자작 하고 부스러기가 오만데 떨어진다.
살짝 당황해하고 있으면,
새가 날아와서 부스러기를 다 치워준다.
커피도 맛있는데 빵이 더 기억에 남는다.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원두 종류들
한 번은 너무 늦게가서 못샀고, 한 번은 주말이라 문을 닫아서 못샀다 휴 ^.,^
다시 가면 종류별로 하나씩 다 사야지
아줌마 빵 잘 먹지?
브리즈번을 3배로 늘려놓은 듯한 거리
도로도 인도도 다 넓다.
피츠로이 쪽으로 파워워킹하다가 유독 사람이 몰려있는 가게 앞에 멈춰보니 Good measure.
혼자라서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간다.
메뉴랑 빵
치즈케이크 왜 못 봤지
바 테이블에 앉아서 열심히 구경했는데 작은 매장인데도 8명이서 일하고 계셨다.
다들 재밌게 일하는 분위기가 보기 좋다.
대표메뉴인 Mont blanc을 끊임없이 만드신다.
탄산수 리필을 너무 잘해주셔서 나올 때 배에서 탄산수 찰랑거리는 소리가 났다.
매장 뒤쪽에 작은 야외 테이블도 몇 개 있다.
좁고 바쁜 매장이지만 노트북 작업하는 걸 아무도 불편해하지 않는 게 참 좋다.
플랫화이트는 뭔가 한국에서 먹던 라떼 맛이 났지만 카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또 가고 싶다.
다음에 가면 몽블랑 먹어야지
갈 데가 많아서 괜히 바쁜 기분이 드는 멜버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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