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에 도착하자마자 간 John Mills Himself
주차장에 숨겨져 있어 코앞에 두고도 찾기 힘들었다.
플랫화이트 스몰사이즈 (5.3달러)
캬
산미 있는 커피를 안 좋아하는데도 너무 맛있다.
가게는 되게 아담하고 테이블도 많지 않다.
이래서 호주커피 호주커피 하는구나 했는데
여기 이후로 충격적이게 맛있는 커피는 못만났다.
구글맵 평점이 높아서 저장해두었던
The hideout specialty coffe
스크램블 에그 온 토스트, 플랫화이트 스몰(15.4달러)
잠이 덜 깬 상태로 가서 메뉴도 안보고 계란이 들어간 메뉴가 있는지 물어봤는데
원하는대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하셨다.
역시 노워리스 앤드 커스텀의 나라다.
커피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고 나는 산미 있는 원두를 골랐는데 뭔가 한국에서 먹던 맛이었다.
바쁘게 출근하는 사람들 구경하며 먹으니 기분 좋았다.
브리즈번 CBD에 있는 Betty's burger
여기도 구글맵 평점이 좋아 가보게 되었다.
매장은 꽤 넓고 야외 테이블도 있다.
Betty's classic이랑 Betty's beer lager (20.5달러)
처음 가보는 곳은 왠만하면 가게 이름이 들어간 걸 시킨다.
맥주가 생맥이 아니라 조금 아쉬웠지만 맛있었다.
빵을 되게 바삭하게 구워주는데 나는 바삭한건 다 좋아해서 좋았다.
CBD안에 있는 Scugnizzi
여기도 구글맵 평점이 너무 좋아 가보고 싶었다.
이탈리안 피자와 파스타를 파는데, 지나갈 때마다 사람이 많았다.
멋진 이탈리안 분이 주문 받을 때 윙크도 날려주신다.
윙크에 약간 당황해서 피자도 시켜버렸다.
고르곤졸라 파스타, 마르게리따 피자(30.32달러)
보타닉가든 근처 Double maker coffe 들려서 롱블랙 포장(6.5달러)
여기는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포장보다는 먹고가는게 좋을 거 같다.
보타닉가든까지 낑차낑차 들고가서 먹길 잘했다.
롱블랙은 한국 커피맛이랑 비슷했고 피자, 파스타는 양도 많고 맛있었다.
어머 테이블 위에 똥 저거 누구꺼지
먹다보면 엄청 귀여운 새가 파다닥 날아와서 날 정면으로 쳐다본다.
별거 안해도 앉아서 아 행복하다~생각하던 이런 순간들이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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