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2~ 오늘은 동물원 가는 날
힘내야 되니까 혈당 끌어올려
시드니 시내 가까운 곳에 타롱가(Taronga) 동물원이 있는데
페더데일 동물원에서는 쿼카한테 먹이를 줄 수 있다고 한다.
센트럴역에서 트레인, 버스 타고 1시간 조금 넘게 걸렸다.
티켓은 하루 전날 아고다에서 17,177원 주고 득템 뀨
페더데일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AUD 41.18 정도 한다.
버스는 동물원 바로 앞에 내려준다.
일단 입구 못찾고 2바퀴 돌아주고
티켓 검사하는 곳에서 캥거루 먹이를 구매할 수 있다.
한 컵에 AUD 4 당장 주세요.
더운 날씨(33도)에 코알라들이 녹아있었다.
코알라들 더울까봐 차가운 물병을 하나씩 안겨주시는데 꼭 안고 있는 게 귀엽다.
선생님 저도 더웠어요
옴뇸뇸
브리즈번 론파인 상투아리 갔을 때 봤던 캥거루보다 훨씬 작았다. 먹는 것도 짱느리다.
컵에 주면 잘 못 먹고 손에 덜어줘야 좀 더 편하게 먹는 것 같다.
저도 한 입만.. 하고 나타난 짱 작은 캥거루
우리 집 고양이보다 훨씬 작았다 귀여워
염소 두 마리는 멀리서부터 우다다 달려와서 밥 달라고 울었다. 여기서 다 털어주고 온 듯
쑥쑥 커라 얘들아
날이 너무 더웠는지 쿼카는 집콕하느라 못 봤고
웜뱃도 약간 화난 것 같았다.
웜뱃은 생각보다 크고 단단하게 생겼음
박쥐 실제 뼈 표본
영화에서 악당으로 자주 나오게 생겼다.
날이 덥긴 더운지 다들 이런 표정이었다.
힘내 얘들아..
쿼카는 못 봤지만 다른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았다. 츄천
시원한 날에 또 가고 싶다.
갑자기 햄버거 먹어주고
힘내서 블루바운틴 재도전 가는 중
블루마운틴 가는 길에 페더데일 동물원이 있어서 같이 묶여있는 투어 상품도 많았다.
이번엔 5시간 트레킹 코스 말고 많이들 가시는 카툼바역으로 쭐발
카툼바역에서 내린 후 버스를 타면 세 자매봉, 에코포인트 다 갈 수 있다.
이렇게 편하게 갈 수 있다니!
세 자매봉-에코포인트로 이어지는 약 1시간짜리 트레킹 코스도 걸어본다.
인간은 참 먼지 같은 존재구나 다시 한번 느끼는 중
트레킹 끝내고 다시 카툼바역 가려고 버스 기다리는 중.
우와 저분은 앵무새를 되게 여러 마리 키우신다 하고 보는데 그냥 뭔가 뜯기는 중이셨다.
나무로 만든 전봇대
동네가 아기자기한 게 이뻤다.
카툼바에서 센트럴 가는 기차 거의 1시간마다 있다.
어머 해피아워 바로 들어가
크 역시 어르신들 많은 곳이 맛집이다.
별 생각 없이 들어왔는데 친절하고 분위기도 좋다.
오늘도 알찼다 집 가자
'호주 꿀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드니] 블루마운틴 트레킹 도전했다가 밥만 먹고 오기 (1) | 2024.12.22 |
---|---|
[시드니] 보타닉 공원에서 낮잠 자고 맥주 마시는 하루 (3) | 2024.12.22 |
[시드니] 첫 날부터 쇠냄새 나는 호주 헬스장 달려버려 (3) | 2024.12.13 |
[멜버른] 호스텔은 기빨리고 호텔은 비싸서 고른 숙소 추천 (3) | 2024.11.13 |
시드니 - 아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나나 브레드 (0) | 2024.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