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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꿀꺽

[시드니] 블루마운틴 트레킹 도전했다가 밥만 먹고 오기


시드니 여행 필수인 블루마운틴 투어
나도 빠질 수 없다.
 
검색하다 보니 트레킹 코스가 잘 되어있고 엄청 멋진데,투어로 가면 트레킹은 하기 어렵다고 들었다.
 
오케이… 혼자 가겠어…
이왕 가는거 또 젤루 어렵고 멋지다는 코스로 도전
 

 
비장하게 밥을 먹어본다
 

 
비장하게 커피도 마셔본다
 

 
웬트워스 폭포 트레킹 코스가 그렇게 멋지다고 한다.
센트럴 역에서 기차 타고 한 번만 갈아타면 도착하는 Wentworth falls역
 
2시간 좀 넘게 걸렸다.
내리자마자 보이는 산타.
 
후욱 후욱 5시간 트레킹을 위해 아주 비장한 상태다.
 

 
잠깐 이게 무슨냄새야? 하고 가봤더니 나온 음식점
The fall
 

 
냄새의 정체는 저 치킨이었다.
그치만 피쉬앤칩스가 먹고 싶다.
 

 
피쉬앤칩스 경력자답게 타르타르, 스위트 칠리소스 추가
음~ 마딧더
 

 
진짜 비장하게 트레킹 코스를 향해 가본다.

이 길이 맞나? 싶을 때쯤 보이는 안내 표시
점점 신나는 중
 

 
비장한 마음으로 코스 사진도 찍어본다.
 

 
시작 지점부터 보이는 광경
이름대로 산이 파랗게 보인다.
 
이게 말로만 듣던 블루마운틴!!
하면서 내적 흥분 중
 

 
코스 시작 얼마 안돼서 보이는 풍경인데 벌써 심상치 않다.
계속 내적 흥분 중
 

 
껄껄
헬리콥터 시운전& 공사로 인해 트레킹 코스가 다 막혀 있었다. 어쩐지 유명한 코스인데 사람이 너무 없다 했어
 
역에서 코스 시작점까지 도보 40분 정도 걸리는데 버스는 없다.
다시 40분을 걸어 역으로 돌아와 냉커피로 속을 달래 본다.
 

 
다시 기차 2시간 타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그래도 블루마운틴 물도 먹고, 
피쉬앤칩스도 맛있었고,
동네도 예뻤다.
 
센트럴역 근처 번잡한 곳에만 있다가 작은 동네에 와보니 너무 좋았다.
트레킹 도전이라도 해본 덕에 이런 곳도 와본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