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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꿀꺽

[시드니] 첫 날부터 쇠냄새 나는 호주 헬스장 달려버려

 

6개월 만에 다시 온 시드니

패딩 입고 있었는데 비행기에서 내리니까 여름이다

 

 

체크인 시간 기다리는 겸 밥 먹으러 온 Noelle's cafe

호주 왔으니까 플랫화이트 췌키라웃

 

친절한 한국분이 운영하시는데 샌드위치랑 커피 다 맛도리였다.

 

 

30시간 만에 씻고 노을 보러 옵저버토리 힐 가는 길

6개월 전에도 딱 여기서 길 헤매다 결국 못 갔는데 이번에도 같은 곳으로 잘못 들어왔다.

계단을 오르지 말고 내려갈 것. 

 

 

5시에 갔는데 8시는 돼야 해가 진다 그래서 포기하고 숙소로 튀튀

돗자리 정리하고 있는데 옆에 계시던 한국분께서 혼자 책 읽는 모습이 멋있어서 찍었다며 폴라로이드 사진을 선물해 주셨다.

 

여행하다 보면 이런 작은 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인류애 +5

 

 

울월스에서 산 저녁.

마트 매대가 텅텅 비어있어서 이게 최선이었다.

색깔은 참 예쁘지만 둘 다 추천 x

 

밥 먹다가 친구가 Classpass라는 걸 알려줬는데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고 해서 근처 헬스장을 예약해 봤다.

가면서도 진짜 공짜가 맞나? 했는데

 

어머 바로 입장하셨어요

 

센트럴역 근처 Citygym이라는 곳인데 기구도 많고 저녁 9시 기준 텅텅 비어있었다.

 

 

쇠냄새 찐하게 생긴 덤벨이 끝없이 진열되어 있다.

무게가 파운드로 적혀있어서 인터넷에 검색하면서 들었다 ㅎㅎ;

 

다들 조용하게 열심히 운동하고 계셔서 덩달아 운동이 잘된다.

비행기에서 뭉개져있던 엉덩이 심폐소생술 쫙

 

 

유산소 zone은 2층에 따로 있다.

 

도착날부터 열정 넘치게 헬스까지 해버렸는데

내일은 뭐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