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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블루마운틴 트레킹 도전했다가 밥만 먹고 오기 시드니 여행 필수인 블루마운틴 투어나도 빠질 수 없다. 검색하다 보니 트레킹 코스가 잘 되어있고 엄청 멋진데,투어로 가면 트레킹은 하기 어렵다고 들었다. 오케이… 혼자 가겠어…이왕 가는거 또 젤루 어렵고 멋지다는 코스로 도전 비장하게 밥을 먹어본다 비장하게 커피도 마셔본다 웬트워스 폭포 트레킹 코스가 그렇게 멋지다고 한다.센트럴 역에서 기차 타고 한 번만 갈아타면 도착하는 Wentworth falls역 2시간 좀 넘게 걸렸다.내리자마자 보이는 산타. 후욱 후욱 5시간 트레킹을 위해 아주 비장한 상태다. 잠깐 이게 무슨냄새야? 하고 가봤더니 나온 음식점The fall 냄새의 정체는 저 치킨이었다.그치만 피쉬앤칩스가 먹고 싶다. 피쉬앤칩스 경력자답게 타르타르, 스위트 칠리소스 추가음~ 마딧더 진.. 더보기
[시드니] 보타닉 공원에서 낮잠 자고 맥주 마시는 하루 12월에 호주 간다니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여름 크리스마스 보내겠네’였다.캐럴 듣는 건 좋아해도 크리스마스를 챙기진 않아서 별 감흥 없었는데,맑은 여름 하늘과 트리가 있으니 이색적이고 예쁘다.오늘의 카페는 Cabrito 호주 12월에 오니까 좋은 점 1.한국은 추워서 야외 테이블에 못 앉다가 여기 오니까 실컷 앉을 수 있다 오늘도 아이스로 시켰는데 핫이 나왔다.오히려 좋아 추울뻔했어약간 파상풍 스타일 티스푼커피는 완전 맛있었다보타닉가든 가는 길평일이라 그런지 동네가 조용하다 시드니에선 돗자리 진짜 필수.해는 뜨거운데 그늘 아래에만 들어오면 선선한 게 딱 좋다. 낮잠 자기 딱 좋다. 앗 잠깐 눈 감았는데 40분 지났다. 낮잠으로 체력 충전 빵빵하게 하고 맥주 마시러 온 4 Donkeys이 날 음식 .. 더보기
[시드니] 첫 날부터 쇠냄새 나는 호주 헬스장 달려버려 6개월 만에 다시 온 시드니패딩 입고 있었는데 비행기에서 내리니까 여름이다  체크인 시간 기다리는 겸 밥 먹으러 온 Noelle's cafe호주 왔으니까 플랫화이트 췌키라웃 친절한 한국분이 운영하시는데 샌드위치랑 커피 다 맛도리였다.  30시간 만에 씻고 노을 보러 옵저버토리 힐 가는 길6개월 전에도 딱 여기서 길 헤매다 결국 못 갔는데 이번에도 같은 곳으로 잘못 들어왔다.계단을 오르지 말고 내려갈 것.   5시에 갔는데 8시는 돼야 해가 진다 그래서 포기하고 숙소로 튀튀돗자리 정리하고 있는데 옆에 계시던 한국분께서 혼자 책 읽는 모습이 멋있어서 찍었다며 폴라로이드 사진을 선물해 주셨다. 여행하다 보면 이런 작은 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인류애 +5  울월스에서 산 저녁.마트 매대가 텅텅 비어있.. 더보기
서울에 이런 도서관이 있었네? 배 대신 교양 채운 날 올해 11월은 이상하게 따뜻한 날이 많았다. 집에 있으면 손해 보는 듯한 기분이 드는 날씨에, 나만의 문화의 날로 정하고 나가본다.(사실 미대 출신 언니가 추천해서 가는 중) 오늘의 목적지는 푸투라 서울과 정독 도서관. 푸투라 서울에서는 레픽 아나돌의 전시가 진행 중이다.(24.09.12-24.12.08) 평일 낮 12시까지 입장료 할인돼서 헐레벌떡 가는 중.홈페이지 들어가면 작품 설명이 나와있는데 꼭 같이 보면 좋을 것 같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설명에 의하면,해당 전시는 레픽 아나돌 스튜디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연 특화 오픈소스 생성형 AI 모델인 을 기반으로 완성한 작품들이라고 한다. 전 세계 16곳의 열대 우림을 조사하며 5억 이상의 자연 이미지, 400시간의 소리, 50만 개에 달하는 향.. 더보기
레진으로 멋들어지는 리부케 만들기 작년에 가장 친한 친구가 결혼을 했다. 주변에 곧 결혼할 친구가 없으니 그냥 네가 받아줘. 해서 받은 나의 첫 부케 예전에 레진 목걸이 만드는데 빠져있어서, 수업도 듣고 꽃시장도 가보고 괜히 착용샷도 찍었었다. 부케순이는 처음이라 리부케라는 단어도 몰랐다. 어떻게 만들어줄까 고민 하다가 레진으로 뭔가 해보자! 하고 시도해봤다. 목걸이 만들 때 사용했던 꽃은 되게 작았는데 얘네는 너무 커서 감이 안 왔다. 일부는 압화 상태로 말리고, 일부는 거꾸로 매달아서 자연건조로 시켰다. 자연건조 시켜도 꽃은 잘 마르는 듯하다. 공룡알 모양 몰드로 낑차낑차 만드는 중 원하는 위치에 꽃 고정시키려고 없는 살림 다 뒤졌다. 결과물. 영롱하니 예쁘다. 젤 이쁘게 나온 알 3개를 골라 선물했다. 선물 받은 친구가 너무 좋아.. 더보기
[멜버른] 호스텔은 기빨리고 호텔은 비싸서 고른 숙소 추천 2주간 혼자 호주 여행을 가려니 호텔이나 에어비앤비는 가격이 넘 쎘다ㅠ 사람을 좋아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도 중요한내향형 인간으로서 호스텔에만 있으면 너무 기빨릴 것 같았다. (그렇다고 친구 사귀는 것도 아님) 그러던 중 발견한 Lumina Suites호텔은 아니고 레지던스형 오피스텔 같다. 그런데 객실 크기가 51제곱미터??가격이 저렴한 편이었는데 객실 크기가 너무 커서 일단 의심 부터 해본다.심지어 내가 예약할 땐 한국인 리뷰가 하나도 없었다. 아몰랑 일단 예약아고다에서 5박 665,000원에 예약했다 일단 너무 만족스러워서 사진부터  호스텔 있다가 가니까 문 여는 순간부터 행복왼쪽엔 화장실, 오른쪽엔 거실과 주방이 있다오른쪽으로 한 발자국 더 들어가 보면,뀨가스레인지 화구가 3개나 있는데 화력이 엄청.. 더보기
[나트랑] 80만원으로 비행기, 숙소, 마사지, 맛집, 쇼핑이 가능한 곳(3박 4일 자유여행 경비) 나트랑 가서 별생각 없이 돈 쓰면 얼마나 쓸까? 친구랑 3박 4일 자유 여행 (1인 77만 원)항목금액 (2인 기준, 원)참고항공권609,950비엣젯 이코노미숙소286,600그랜드투란 2박, 빈펄베이 1박투어111,800레츠비 호핑투어식비332,250밥, 커피, 간식, 술 등쇼핑145,900담시장, 롯데마트마사지64,680전신 90분 1회, 발 90분 1회교통38,790그랩(택시) 4회보험12,700DB여행자보험유심9,4004일 20GB총1,547,390773,695 /1인 항공권 항공권 검색 당시 비엣젯이 제일 저렴했는데 에어서울, 에어로케이 특가로 예매하면 훨씬 저렴하게 갈 수 있는 것 같다. 숙소 시내에서는 그랜드투란, 빈펄섬에서는 빈펄베이에 숙박했다. 두 군데 모두 만죡 식비 둘 다 소식과 거리가.. 더보기
[나트랑] 관광지는 끝까지 안가는 내맘대로 여행 일정 어쩌다 보니 올해 나트랑을 2번 다녀왔다.(첫 번째는 친구랑 3박 4일, 두 번째는 가족과 4박 4일)  여행 갈 때 계획을 많이 세우고 가는편은 아니라 그날그날 큰 이벤트만 정해놓고 갔다.그럼에도! 모두가 만족했던 일정을 공유해보려한다. 친구랑 3박 4일 자유여행 여행 일정보다는 목적을 분명히 하고 가면 참 좋다. 그래서 이번 우리의 여행 목적은☆ 온몸 불어 터질 때까지 물놀이& 망고 5억 개 먹기 ☆ 아래는 친구에게 보여주려고 만들었던 피피티 나트랑은 크게 5개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여행 목적에 맞게 지역을 선택하면 된다. 나트랑이 처음인 우리는 시내 2박, 빈펄섬 1박으로 결정혼총섬 리조트는 검색 당시 가격이 비싸서 포기했다. 유튜브 영상 100개 보고 간추렸던 시내 호텔 리스트 여행 목적이 물놀.. 더보기